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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식품 구입과 섭취에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구입한 식품의 보관에는 자칫 소홀한 경우가 있습니다. 냉장고의 맹신(?), 또는 가공품의 막강한(?) 유통기한을 믿는 때문인지 일단 식품을 산 후에 보관 방법에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식품은 구입하고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식품에 따른 보관방법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식품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올바른 식품저장법’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올바른 식품저장법’을 기준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몇 가지를 저희 경기도 안심밥상지킴이가 알려드립니다.

Q. 조리에 사용하고 남은 두부를 잘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두부는 유통기한이 짧아 되도록이면 적정량을 구입해서 다 조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두부는 포장을 뜯은 후 냉장고에 그냥 보관하면 표면이 붉게 변하면서 세라티아라는 균이 생기게 됩니다. 이 균은 인체에 대한 병원성은 없지만 다른 세균이 증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렇게 붉게 변색된 두부는 일단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래도 남게 될 경우에는 그릇에 두부를 넣고 정수된 물을 두부가 잠길 정도로 가득 담아 소금을 아주 살짝 뿌리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3-4일은 충분히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Q. 식빵을 사면 한꺼번에 다 먹지 못하는데요. 안전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보통 식빵을 냉장고에 주로 보관하는데요.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식빵은 하루 정도는 실온에서 두어도 됩니다. 그러나 며칠 이상 보관해야 된다면 공기를 빼고 밀봉을 해서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빵을 냉장고 안에 보관하면 소성시의 가열로 부드러워져 있던 전분이 단시간에 원상태로 돌아가 데워 먹어도 퍼석퍼석 하고 질긴 맛이 나며 빵의 고유한 풍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전분의 노화’라고 하는데요. 빵을 장시간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고에 보관하는 것이 맛의 변화가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었더니 검게 변해버렸습니다. 바나나는 어떻게 보관해야 되나요?
A. 바나나 같은 열대성 과일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과일들은 저온에 있으면 생리적으로 상해를 입고 표면이나 내부가 변색되거나 함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저온장해라고 합니다. 상한 것은 아니지만 과일 고유의 맛은 유지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바나나는 상온에 두고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고구마를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검은 반점이 생기고 쓴맛이 납니다.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 채소나 과일 등의 식물은 수확 후에도 호흡을 합니다. 그런데 10℃ 이하에서 보관하게 되면 대부분 호흡이 멈춰 버려 질식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표면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맛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고구마 같은 감자류는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고, 신문이나 포장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냉장고에 있던 달걀을 깨봤는데 노른자가 뭉쳐져 있지 않고 주르륵 흘렀습니다. 상한 것인가요? 달걀을 구입한지가 한 달이 넘는 것 같습니다.
A. 달걀은 다른 식품과는 달리 유통기한이 업체마다, 판매장마다 다릅니다. 또한 유통기한 자체가 표시되지 않고 판매되는 달걀도 있습니다. 낱개에 산란일이나 유통기한이 별도로 찍혀 나오는 것도 있고, 포장재에 표시되어 있어 정작 냉장고로 옮겨진 달걀의 유통기한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달걀은 보통 생달걀 기준으로 상온에서 5일, 냉장보관에서 28일까지는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달걀은 상온에서 유통되므로 구입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서 20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약 20일 지난 달걀을 깼는데 냄새도 없고 괜찮다면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온에서 유통되는 달걀을 구입 후에 생달걀로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산란 후 5일 이내의 것이라는 보장된 달걀만 생으로 먹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이상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섭취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경기도 안심밥상지킴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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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좋은 먹을거리

요즘같이 건조할 날씨에 더욱 심해지는 아토피. 아토피 피부염은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적어 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체내에 열이 축적되면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가려움증을 유발하죠.
저희 아이도 살이 접하는 팔과 다리 뒤에 아토피가 있어서 고생했었어요. 처음에는 건조한 날씨와 피부가 약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문제점은 음식에서 있었어요. 피자와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의 입맛을 그대로 받아주었더니 아토피가 심해졌던 것이었죠.

그때서야 아차! 싶어 식구들 모두 음식습관을 바꿨고 1년이 지난 지금
아이의 아토피 질환은 싹 나았고, 나머지 식구들 역시 건강하게 지낸답니다.

그 비결 궁금하시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밥상을 차리는 것이에요.

처음에는 아주 어렵다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예전에 친정어머니께서 해주시던 그 식단을 떠올리며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죠.
된장국, 현미잡곡밥, 감자조림, 콩자반, 미역줄거리 볶음….
처음에는 다른 반찬을 해달라고 졸라댔던 아이도 효능을 보면서 이제는 엄마~ 이 반찬이 좋아요 라고 말한답니다.

아토피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할게요.


1) 현미밥

현미의 쌀겨와 씨눈에는 중금속 해독 및 항암 작용이 뛰어난 성분이 들어 있답니다. 처음에는 소화가 더디고 입안이 까칠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백미를 조금씩 섞어 먹다가 차츰 현미밥을 먹는게 좋아요. 밥알을 씹는 이도, 먹는 입도, 소화시키는 위에게도 적응시간이 필요하겠죠?


2) 식물성 기름

지방은 우리 몸에 세포막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면역력을 생성하게 할 뿐 아니라 각종 호르몬의 합성에 도움을 주죠. 하지만 동물성 기름은 활성산소(몸을 산성화 시켜 해로움)와 함께 과산화지질(불포화 지방산이 산소를 흡수하여 산화된 물질로 이 물질이 몸 안에 쌓이면 노화가 빨라지고, 동맥 경화와 간질환 발생)을 만들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유, 참기름, 땅콩기름, 옥수수기름 등이 식물성 기름에 해당된답니다.


3) 감자 반찬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이 풍부한 감자. 가열해도 비타민C가 잘 파괴되지 않고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 작용도 하므로 알레르기가 없다면 자주 먹이는 것이 좋아요. 감자를 튀기 보다는 밥 할 때 같이 삶아서 먹거나 조림을 하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는 거 알고 계시죠? 

4) 갈조류 반찬
해조류 중 다시마, 미역 등에는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 있어 아토피 피부염에 탁월하답니다. 미역국, 미역줄거리 볶음, 미역무침, 다시마를 넣고 푹 끓여서 국을 끓여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겠죠.

[가운데에 있는 흰살 생선]

5) 흰 살 생선
흰 살 생선이나 멸치와 같은 뼈째 먹는 생선은 단백질 섭취에 좋아요. 등푸른 생선이나 고등어, 꽁치, 참치 등은 DHA 성분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흰 살 생선 먹기를 권장해요.

 


6) 간식거리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단호박, 껍질 콩 등은 쪄서 먹일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좋은 간식거리랍니다. 영양소도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해 과자나 피자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보다 훨씬 좋은 간식이 되요.
한꺼번에 아이의 입맛을 변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긴 해요. 하지만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듯이 아이에게 왜 이것을 먹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하여 아이들 스스로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세요.

7) 과일
수박은 몸에 열을 내리고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탁월한 과일이죠. 배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알레르기 반응도 없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음식 중 하나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과일이 한국사람들 몸에 좋다고 하니 원산지를 파악하고 우리과일을 먹는 게 어때요?

하나 더~Tip
전문가에 따르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사람은 같은 음식만을 계속해서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해요. 대신 다양한 음식물을 폭넓게,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알레르겐(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항원)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먹더라도 소량을 섭취함으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약하게 일어나도록 하고, 또한 먹고 있는 사이에 억제력이 생기게 하는 게 좋다고 하니까 염두 하세요.  
 

사람의 입맛을 자극하는 맵고 짠 음식과 튀김 및 화학조미료를 많이 친 음식은 이제 그만.
안전한 먹을 거리인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으로 아토피 질환도 치유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세요!!

 

책보다 더 재밌게 본 영화 오만과 편견입니다. ^^
물론 책에서 느끼는 섬세한 감정 표현들과 뛰어난 묘사력은 느낄 수 없었지만
영화에서는 다양하고 풍부한 시각적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각적인 것 못지 않게 저의 후각과 미각을 자극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저만… ^^) 바로 이 장면입니다. 베넷가의 먼 친척인 남자가 와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장면이죠.


이 남자는 감자가 정말 맛있다며 이렇게 훌륭한 감자를 먹어 보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어느 숙녀분께 칭찬을 해야 하냐며 ‘섬세한 아첨 솜씨’를 뽐냅니다. 이 영화 중 유일하게 단독샷을 받은 음식이 바로 이 장면의 감자요리입니다. 감자 그대로를 깔끔하게 구워 버터를 바른 것 같습니다.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 제가 해봐도 별로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단 말이죠…^^;;

그런데 저 감자 요리를 보고 퍼뜩 든 생각은 저 시기와 같은 시기에 우리나라는 감자가 없었던 시기였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도 않은 저 감자가 이미 영국에서는 메인요리의 재료로 사용할 정도였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에 감자가 들어온 기록(원저보 1862년)을 보면 영국 상선과 같이 들어왔던 선교사가 감자씨를 한 농민에게 나눠 주고 재배법까지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이 감자가 수십년을 거쳐 퍼져나가 양주, 원주, 철원 등지에서는 흉년에 이것으로 굶주림을 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저 감자 중 한알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


날감자 100g의 영양가는 약 80kcal 정도로 비타민 C, 필수아미노산, 수분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감자는 이제 더이상 배고픔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여러 요리에 활용되는 고마운 채소인 것 같습니다.

이상 1472 테마가 있는 식탁-감자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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